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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리뷰

원주 <봉바위돌집 캠핑장>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 12 첫 피칭

by 꿀벌이 2021. 6. 25.

원주 <봉바위돌집 캠핑장>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 12 첫 피칭

"계곡 뷰는 최고, 밤의 벌레들은 아쉬움"

 

○ 캠핑 일시 : 2021. 6. 13.(일) ~ 15.(화), 2박 3일

○ 캠핑 장소 :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 용곡리 546-1

○ 캠핑 사이트 : 17번 사이트

○ 이용 요금 : 1박당 4만 원(평일 기준)

○ 예약 방법 : 전화 예약(010-5045-1816)

○ 입퇴실 시간 : 13시 / 12시

 

안녕하세요. 꿀벌이입니다. 첫 번째 캠핑 후기 포스팅은 강원도 원주 봉바위돌집 캠핑장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잠깐 저를 소개하자면, 캠핑 2년 차 된 부부 캠퍼인데 원래 스노우라인 포티스2 텐트를 사용했었습니다. 처음에는 캠핑의 즐거움으로 텐트 피칭과 철수가 힘든 것도 모른 채 마냥 좋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좀 더 편하게 피칭할 수 있는 텐트를 원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빠른 피칭과 철수가 장점인 에어텐트를 찾게 되었고, 감성텐트로 인기 많은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 12로 기변했습니다. 아주 기쁘게도, 뷰가 아름다운 봉바위돌집 캠핑장 예약을 성공해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를 첫 피칭하게 되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봉바위돌집캠핑장-배치도
봉바위돌집 캠핑장 배치도(출처: 봉바위돌집 캠핑장 카페)

 

봉바위돌집 캠핑장의 가장 큰 장점은 위의 배치도에서 확인 가능하듯이, 전 사이트가 계곡 뷰인 것입니다. 어느 사이트에 자리하든 아름다운 계곡 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18번 사이트에는 '물놀이 주의사항 현수막'이 뷰를 가리니 예약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봉바위17번뷰
봉바위돌집 캠핑장 17번 사이트 뷰

 

봉바위17번뷰2
봉바위돌집 캠핑장 17번 사이트 뷰

 

봉바위돌집 캠핑장 17번 사이트 뷰

 

저희가 머물게 된 사이트는 17번이었습니다. 예약 당시 남은 자리가 17번밖에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만, 개인적으로 원하던 자리였습니다. 나무가 정 가운데에 없으니 뷰를 가리지 않고, 양 끝에 있는 나무에 파티 라이트를 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17번 사이트가 캠핑장에서 그늘이 제일 없는 자리라 인기 있는 자리는 아닙니다.)

 

그리고 작은 나무 두 그루가 있어, 나무들에 마끈을 연결해 젖은 수건을 널어놓을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또한 바로 뒤가 개수대여서 설거지하기에 편했습니다. 평소 계곡을 좋아해 계곡을 낀 캠핑장을 주로 찾는데 가본 곳 중 계곡 뷰는 봉바위돌집 캠핑장이 최고였습니다.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 12 첫 피칭

 

네이처하이크에어텐트12-정면1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 12

 

네이처하이크에어텐트12-정면2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 12

 

잠시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 12 첫 피칭한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 설치는 아주 간편했습니다. 텐트 옆 모서리에 주입구가 세 곳 있는데 앞, 뒤, 중간 순서로 수동펌프 압력계 숫자 7까지 공기를 넣어주면 끝입니다.

 

참고로, 에어폴이 주름진다는 후기들이 있어, 압력계 숫자 4~5까지 공기를 넣은 다음에 텐트 안에 들어가서 주름지지 않도록 에어폴 위치를 조정해주었습니다. 피칭하는 데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철수 시에도 빠르게 철수 가능하여 전혀 힘들지 않았습니다.

 

네이처하이크에어텐트-내부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 12 내부

 

텐트 가로 세로 사이즈는 3m*4m인데 내부가 아주 넓습니다. 에어텐트 구매 시 6.3 사이즈와 12 사이즈를 두고 고민했는데, 에어텐트와 세트로 출시된 네이처하이크 타프는 없어, 타프를 사용하지 않을 생각으로 넓은 12를 선택했습니다.

 

예컨대 비가 오면, 타프가 없어 텐트 내부에서 좌식생활을 해야 하니 의자, 테이블 등 짐들을 텐트 내부에 놓을 생각으로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 12를 구매한 것입니다.

 

밤에보는네이처하이크에어텐트12
밤에 본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 12

 

밤에 텐트 내부에 랜턴을 켠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의 모습인데, 영롱 그 자체입니다. 지나가시는 분들마다 텐트가 예쁘다는 말씀을 한 마디씩 건네주셨습니다. 캠핑장에서 그야말로 인기 만점입니다.

 

그리고 폴리 텐트인 포티스2를 사용하다 처음으로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를 통해 면텐트를 사용한 건데 매우 쾌적했습니다. 해가 쨍쨍한 시간에 텐트 내부에 있어도 숨이 막히지 않고, 자고 일어났을 땐 눅눅하지도 않고 뽀송뽀송했습니다.

 


캠핑장에서 아쉬웠던 점

캠핑장 단점으로는 밤에 불빛 보고 모여드는 벌레들이 많아 랜턴을 켜놓기가 힘들었던 점이었습니다. 텐트 안에 들어갈 때도 텐트 문 앞에 붙어있는 벌레떼들과 한바탕 씨름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또한, 성인이 물놀이하기에는 물이 얕습니다. 제일 수심 깊은 곳이 성인 허벅지에 물이 닿는 수준이었습니다. 계곡에서 수영을 즐기는 저희 부부는 땅 짚고 수영해야 하는 수준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반대로, 어린아이가 있는 부부에게는 낮은 수심으로 위험하지 않아 물놀이하기 적합한 캠핑장이란 생각은 듭니다.

 

아름다운 절벽 계곡 뷰를 감상하시고 싶으신 분들, 어린 자녀가 있으신 가족 분들께 봉바위돌집 캠핑장을 추천해 드립니다!

 

 

함께 소통하실 캠퍼 분들 어서 오세요~^_^

www.instagram.com/kkulbeol_cam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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